카테고리 없음 2010. 7. 28. 11:32

지름신 강림



펼치면 이만큼


쌓으면 이만큼

프리랜서로 지내는 동안, 생활비 절약 차원에서 책을 거의 안 사며 버텼다.
월급쟁이의 안락함에 다시 복귀하며 자신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그간 밀린 책을 한꺼번에 주문했다.
원하는 걸 다 사면 월급을 초과해 버리므로 일단 전에 모으던 것 위주로, 만화 위주로 질렀다.
지름 목록 중 만화가 아닌 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, 정의란 무엇인가 2개.
출근하느라 집을 비웠더니 경비실에 맡겨놓은 박스 집까지 가져오느라 개고생했다. 무거워.

다음은 지름 목록.

헬보이 1~5: 1권은 샀었는데, 5권 묶어 터무니없이 싸게 팔기에 냉큼 구매 = 1권 분양합니다. 선착순 1명.
치키타GUGU 3~8: 칼바니아 이야기 하나로 내 마음속 최고 작가로 등극한 TONO의 작품. 이제 다 모았다!
시마시마 에브리데이 1: 역시 TONO의 작품. 2권까지 나온 듯하나 일단 1권만 구매.
누가 울새를 죽였나: 결실을 본 인터넷 잉여력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 구매.
Rage: 임광묵의 요즘 그림 실력이 궁금해서 구매.
자학의 시: 내용이 예상이 안 되고 궁금해서 구매.
2001+5, 스타더스트 메모리즈,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: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가 걸작이었으므로 이 작가 모든 것 구매.
배트맨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: 프랭크 밀러는 일단 사는 거다.
인류멸망: 좋아하는 테마라서 구매.
남한산성 3~4: 권가야는 일단 사는 거다.
피아노의 숲 16~17: 모으던 시리즈는 계속 모아야지.
기울어진 아이: 세미콜론에서 의욕적으로 새로 내놓는 시리즈. 책은 엄청 간지나는데 내용도 만족스럽기를 빈다. 비싸거든.
Zombies vs Robots: 제목만 봐도 꽂히지 아니한가?
정의란 무엇인가: 이번엔 만화만 지르려 했지만 이게 요즘 워낙 화제라서 얼른 보고 싶어 구매.
르몽드 디플로마티크: 전부터 한번은 봐야지 싶었는데, 이번 달이 관심 가는 주제가 많아서 구매.

이렇게 지르고 나서 든 생각: 아차! NANA를 빠뜨렸다...